도자기 제작 과정 배워보자.
도자기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의 전통 기술로 제작되어 왔다. 시대에 따라 도자기 제작 과정과 기술이 발전되어 왔으며, 조선시대에 이르러 도자기 문화가 가장 많이 진보하였다. 현대의 도자기 제작 과정은 과거의 그것에서 발전되고 현대화되었지만 기본적인 과정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어떤 과정과 재료를 사용해서 도자기를 만드는지 공부해 보자.
도자기 제작 순서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자.
도자기를 만드는 재료는 점토를 사용하며 원료의 배합에 따라 도자기의 품질이 결정될 정도로 중요한 요소이다. 도자기의 원료를 선택하고 배합하여 앙금을 만들고, 침전물을 건조하는 과정에 따라 많은 차이를 나타낸다. 도자기 제작 과정은 이러한 원료 배합으로부터 시작된다.
1. 원료 조합
도자기의 근본이 되는 점토에 광물질인 규석, 장석, 석회석 등을 혼합하여 물에 걸러내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여러 번 물과 체를 이용하여 원료에 포함된 불순물을 제거하고 물속에 원료를 침전시켜 남아 있는 앙금만 얻게 하는 과정이다. 도자기 제작 과정 중 제일 먼저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채취한 앙금은 그늘에서 말려서 도자기를 제작하는 원료로 사용하게 된다.
2. 성형 과정
도자기 제작 과정의 두 번째 과정으로 흙물을 압축해서 강한 압력을 가해 수분을 제거하고 내용물만 고체 형태로 만드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여러 번 진행을 해야 하며, 원료에 포함된 공기를 모두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원료가 고체 형태로 만들어지면 흙을 물레 위에 올리고 원하는 모양으로 만든다. 우리가 TV나 영화에서 보던 물레 작업이 이 과정에 포함된다. 성형이 완료되면 건조를 하는데 햇빛이 없는 그늘에서 서서히 말려야 파손되거나 갈라지지 않는다.
도자기 성형 기법에는 아래와 같은 종류가 있다.
- 빚어 만들기 : 송편 빚듯이 손으로 빚어 만드는 방법.
- 흙가래 성형 : 가래떡과 같이 말아서 쌓아 올리면서 만드는 방법.
- 판 조립 방법 : 판을 밀어서 건조하면서 만드는 방법.
- 물레 성형 : 손 물레, 발 물레, 전기 물레 등을 이용하여 모양을 만드는 방법.
- 주입 성형 : 석고틀을 이용하여 성형을 하는 것으로 대량 생산에 적합한 방법.
3. 시문과 건조 과정.
시문 과정은 도자기 제작 과정에서 모양을 내는 과정이다. 양각, 음각, 투각, 철회, 퇴화 등 여러 가지 기법을 통해 모양을 만든다. 시문이 끝난 도자기는 건조 과정을 거친다. 햇빛이 없는 장소에서 서서히 건조를 진행하며, 건조에 따라 추가 시문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2차 시문의 경우는 초벌 구이가 끝나고 그림을 입히는 작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4. 초벌구이(1차 소성) 과정.
초벌구이는 1차 소성 과정으로 애벌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시문을 마친 도자기에 열을 가하는 작업 과정으로 보통 700도 ~ 800도에서 20여 시간 전후로 가마에서 굽게 된다. 보통 장작을 이용하여 불을 지피고 계속해서 온도를 확인하고 도자기의 상태를 점검하는 작업이 진행되므로 도자기를 만드는데 가장 어려운 작업 과정이다.
5. 유약 과정.
유약 과정은 도자기에 덧칠을 함으로써 액체나 기체가 도자기 안으로 스며들지 못하도록 하고 광택이 나도록 하는 약품이다. 유약으로는 투명유, 불투명유, 결정유, 광택유 등 다양한 약품이 사용되며 사용된 유약에 따라 도자기의 질감과 품질이 결정되는 과정으로 도자기 제작 과정의 핵심과정이다. 유약의 종류에 따라 가마의 불 조절이 달라지므로 유약 과정은 매우 세밀히 진행되어야 한다.
6. 재벌구이 (2차 소성) 과정.
제벌 구이는 도자기 제작 과정의 마무리 과정으로 2차 소성 과정으로도 불린다. 유약을 입힌 도자기를 1300도의 고온에서 20시간 ~ 30시간 가마에서 굽는 작업이다. 유약의 종류에 따라 불 조절이 달라지게 되며 도자기의 질을 결정하는 과정이다. 재벌 구이가 마무리되면 확인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위해 진열대로 옮겨지게 된다.
도자기 제작 과정이 매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도자기 제작 과정은 원료 배합부터 2차 소성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다. 작은 실수도 도자기의 품질을 좌우하게 되며, 가마에서 도자기가 구워지는 동안 불 관리를 세밀하게 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끊임없이 점검하고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므로 도자기를 제작하는 과정은 어려운 과정이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과정을 거친 도자기는 우리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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